레트로 34

[게임 발자취] 1975년 미국 발매 게임들 - 아타리(Atari)

1975년에도 퐁 아류 게임 약 17개가 발매되며 퐁 열품을 이어갔습니다. 참고로 1972년 아타리사의 퐁 발매 이후 아타리사 정식 후속작이 3작품 발매되었고, 타사에서 1973년 34개, 1974년 23개의 퐁 아류작이 발매되었으니 퐁의 열풍이 얼마나 컸는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퐁 열풍 사이에서 게임산업의 불씨를 계속 키워 나가려는 아타리(Atari)사의 노력도 계속되었습니다.​아타리는 1975년 1월에 퍼수트(Pursuit), 4월에 인디 800(Indy 800), 하이-웨이(HighWay), 5월에 크로스파이어(Crossfire), 6월에 안티-에어크래프트(Anti-Aircraft), 7월에 골 4(Goal 4), 9월에 샤크 죠스(Shark JAWS), 10월에 크래시 앤 스코어(Crash '..

[게임 발자취] 1974년 일본 발매 게임들 - 타이토(Taito), 세가(Sega), 닌텐도(Nintendo)

1973년 7월 타이토(Taito)의 엘레퐁(Elepong)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발매된 이후 일본에서도 게임산업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세는 1974년에도 이어져 타이토와 세가를 중심으로 여러 작품들이 발매되었습니다. 몇몇 게임들은 1974년에도 여전히 미국에서 발매된 게임들을 카피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는 게임들도 많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먼저 타이토(Taito, タイトー)에서 발매된 게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타이토에서는 1월 농구(Basketball, バスケットボール), 8월 어택 UFO(Attack U.F.O., アタックUFO), 11월 스피드 레이스(Speed Race, スピードレース)의 3작품이 1974년에 차례로 발매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일본에..

[게임 발자취] 1973~74년 미국 발매 게임들 - 아타리(Atari), 램텍(Ramtek)

1972년 11월 아타리(Atari)에서 퐁(Pong)이 발매된 이후 1973년 까지는 여러회사에서 발매되었던 대부분의 게임들이 퐁의 아류작들이었습니다. 1973년에만 34개, 1974년에도 23개의 퐁 아류작이 발매되었고, 아타리에서도 퐁 더블(Pong Doubles, 1973년 9월), 일레미네이션/쿼드라퐁(Elimination!, 1973년 10월, Quadrapong, 1974년 5월), 슈퍼퐁(Superpong, 1974년 2월)을 차례로 발매하며 퐁 열풍을 이어갔습니다.​퐁 아류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게임들도 아타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아타리사는 퐁의 성공 이후 퐁과는 다른 게임을 만들면서 경쟁자들과의 차별을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1973년에는 장애물을 피해서 전진하는 형태로 타이토..

[게임 발자취] 1973년 최초의 일본게임들 - 닌텐도(Nintendo)

1973년에는 타이토(Taito)사에서 일본 최초의 게임인 엘레퐁(Elepong) 등 총 5개의 게임이 발매되었고, 이후 세가(Sega)에서도 퐁트론(Pong-Tron) 등 총 3개의 게임이 발매되었습니다. 1973년에는 닌텐도(Nintendo, 任天堂)도 처음으로 게임산업에 진출했는데요. 오늘은 닌텐도의 초반 역사와 1973년 발매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닌텐도는 세가, 소니와 더불어 콘솔업계를 주도해온 회사입니다. 패밀리 컴퓨터(Family Computer), 슈퍼패미콤(Super Famicom), 닌텐도64(Nintendo 64), 게임큐브(GameCube), 위(Wii), 위유(Wii U), 스위치(Switch)를 거쳐오며 '게임은 이래야 한다.' 는 방향성을 계속 제시해왔습니다. 휴대용 게임..

[게임 발자취] 1973년 최초의 일본게임들 - 세가(Sega)

1973년에는 타이토에서 일본 최초의 게임인 엘레퐁(Elepong)이 발매되었고 이후 세가(Sega, セガ)에서 3작품, 닌텐도(Nintendo)에서 1작품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세가는 1973년 이전에도 기계식 게임들을 선보이고는 했는데요. 1972년 퐁 발매 이후 1973년 세가도 퐁과 비슷한 작품들을 일본에 발매하게 됩니다.​세가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일본 게임역사의 한 축입니다. 독창적이고 탁월한 작품들로 아케이드 시장을 선도했고, 콘솔 시장에서도 마스터 시스템(Master System), 메가드라이브(Mega Drive), 새턴(Saturn), 드림캐스트(DreamCast)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선보이며 콘솔전쟁을 계속 해왔지만 아쉽게도 드림캐스트 이후 콘솔시장은 포기하고 ..

[게임 발자취] 1973년 최초의 일본게임들 - 타이토(Taito)

퐁 이후에 아케이드 게임 시장은 조금 더 활발해진 것 같습니다. 아마 게임시장이 돈이 된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양적으로도 그렇지만 질적으로도 이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게임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멀리 일본에서도 게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첫 컴퓨터 게임은 타이토(Taito, タイトー)​​사에서 시작되었는데요. 1973년에 일본 최초로 퐁의 아류작인 엘레퐁(Elepong)이 발매되었고, 이후 같은해에 애스트로 레이스(Astro Race), 데이비스 컵(Davis Cup), 프로 하키(Pro Hockey), 축구(Soccer), 총 5가지 게임이 발표되었습니다.​타이토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일본의 유명한 게임회사였습니다. 그 유명한 버블보블(Bubb..

[게임 발자취] 1972년 - 마그나복스 오디세이(Magnavox Odyssey)

1972년은 역사적인 Pong이 발매된 해 이자, 세계 첫 콘솔게임기인 마그나복스 오디세이(Magnavox Odyssey)가 발매된 해 입니다. 마그나복스 오디세이는 1972년 9월에 발매되었으며, 1975년 단종되기 전 까지 총 35만대가 팔렸다고 합니다. 당시 99불에 판매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600불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마그나복스 오디세이(from Namuwiki) 마그나복스 오디세이는 랄프 베어(Ralph Baer)가 이끄는 샌더스(Sanders Associates)에서 개발되어 마그나복스(Magnavox)에서 발매되었습니다. 랄프 베어는 1951년에 군수기업인 로랄 일렉트로닉스(Loral Electronics)에서 TV개발관련 일을 하던 중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