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발자취 15

[게임 발자취] 1976년 애플 1 (Apple I) 게임들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1976년에 개발되었던 애플 1 (Apple-1) 입니다. 1976년 4월 11일에 애플 컴퓨터 컴퍼니(Apple Computer Company, 현재 Apple Inc) 에서 애플 컴퓨터(Apple Computer) 라는 이름으로 8비트 컴퓨터를 발매했습니다. 발매가격은 $666.66 으로 현재가치로 환산해보면 대략 $3,200불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발매 이후 1977년 4월에 $475 로 가격이 떨어졌으며, 1977년 6월 애플 2(Apple II) 가 후속기종으로 출하되어 생산은 1977년 9월 30일에 중단되었고, 1977년 10월에 공식적으로 단종되었습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애플 컴퓨..

[게임 발자취] 1975년 미국 발매 게임들 - 일렉트라 게임즈(Electra Games), RCA, 얼라이드 레져(Allied Leisure), 기타 제작사들 및 최초의 롤플레잉 게임들

오늘은 1975년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미국의 기타 게임 제작사에서 발매한 게임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75년에도 약 16개의 퐁 아류 게임들이 여러 제작사에 의해 발매되면서 퐁의 열풍을 이어갔지만, 레이싱이나 슈팅, 퀴즈 게임 등 다른 장르의 게임들도 기타 제작사들에 의해 많이 발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 쪽에서는 그동안에는 틱택토나 체스등의 보드게임, 그리고 여러가지 방식의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주로 만들어졌지만 1975년에 간단한 그래픽과 텍스트가 결합된 초기 롤플레잉 게임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게임의 원형들은 이후 퍼스널 컴퓨터쪽으로 계승되어 큰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먼저 일렉트라 게임즈(Electra Games)에서 발매된 어벤저(Avenger), 페이스 카 프로(Pace Car ..

[게임 발자취] 1975년 일본 발매 게임들 - 타이토(Taito), 세가(Sega), 닌텐도(Nintendo)

1975년에도 타이토(Taito), 세가(Sega), 닌텐도(Nintendo)에서 계속해서 게임이 발매되었습니다. 타이토에서 5작품, 세가에서 5작품이 발매되었고, 닌텐도에서도 1작품이 발매되었는데, 특히 1973년 부터 게임산업에 발을 들이 밀었던 닌텐도는 그동안 정확히 컴퓨터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게임들을 출시했었는데요. 1975년 드디어 닌텐도에서도 첫 컴퓨터 게임이 제작, 출시되었습니다. 1975년 일본에서 발매된 각 작품들을 차례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먼저 타이토(Taito, タイトー) 작품들입니다. 타이토에서는 8월 스피드 레이스 DX(Speed Race DX, スピードレースDX), 9월 웨스턴 건(Western Gun, ウエスタンガン), 그리고 발매월 미상의 타히티안(Tahitian..

[게임 발자취] 1975년 미국 발매 게임들 - 아타리(Atari)

1975년에도 퐁 아류 게임 약 17개가 발매되며 퐁 열품을 이어갔습니다. 참고로 1972년 아타리사의 퐁 발매 이후 아타리사 정식 후속작이 3작품 발매되었고, 타사에서 1973년 34개, 1974년 23개의 퐁 아류작이 발매되었으니 퐁의 열풍이 얼마나 컸는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퐁 열풍 사이에서 게임산업의 불씨를 계속 키워 나가려는 아타리(Atari)사의 노력도 계속되었습니다.​아타리는 1975년 1월에 퍼수트(Pursuit), 4월에 인디 800(Indy 800), 하이-웨이(HighWay), 5월에 크로스파이어(Crossfire), 6월에 안티-에어크래프트(Anti-Aircraft), 7월에 골 4(Goal 4), 9월에 샤크 죠스(Shark JAWS), 10월에 크래시 앤 스코어(Crash '..

[게임 발자취] 1974년 일본 발매 게임들 - 타이토(Taito), 세가(Sega), 닌텐도(Nintendo)

1973년 7월 타이토(Taito)의 엘레퐁(Elepong)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발매된 이후 일본에서도 게임산업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세는 1974년에도 이어져 타이토와 세가를 중심으로 여러 작품들이 발매되었습니다. 몇몇 게임들은 1974년에도 여전히 미국에서 발매된 게임들을 카피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는 게임들도 많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먼저 타이토(Taito, タイトー)에서 발매된 게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타이토에서는 1월 농구(Basketball, バスケットボール), 8월 어택 UFO(Attack U.F.O., アタックUFO), 11월 스피드 레이스(Speed Race, スピードレース)의 3작품이 1974년에 차례로 발매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일본에..

[게임 발자취] 1973~74년 미국 발매 게임들 - 아타리(Atari), 램텍(Ramtek)

1972년 11월 아타리(Atari)에서 퐁(Pong)이 발매된 이후 1973년 까지는 여러회사에서 발매되었던 대부분의 게임들이 퐁의 아류작들이었습니다. 1973년에만 34개, 1974년에도 23개의 퐁 아류작이 발매되었고, 아타리에서도 퐁 더블(Pong Doubles, 1973년 9월), 일레미네이션/쿼드라퐁(Elimination!, 1973년 10월, Quadrapong, 1974년 5월), 슈퍼퐁(Superpong, 1974년 2월)을 차례로 발매하며 퐁 열풍을 이어갔습니다.​퐁 아류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게임들도 아타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아타리사는 퐁의 성공 이후 퐁과는 다른 게임을 만들면서 경쟁자들과의 차별을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1973년에는 장애물을 피해서 전진하는 형태로 타이토..

[게임 발자취] 1973년 최초의 일본게임들 - 닌텐도(Nintendo)

1973년에는 타이토(Taito)사에서 일본 최초의 게임인 엘레퐁(Elepong) 등 총 5개의 게임이 발매되었고, 이후 세가(Sega)에서도 퐁트론(Pong-Tron) 등 총 3개의 게임이 발매되었습니다. 1973년에는 닌텐도(Nintendo, 任天堂)도 처음으로 게임산업에 진출했는데요. 오늘은 닌텐도의 초반 역사와 1973년 발매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닌텐도는 세가, 소니와 더불어 콘솔업계를 주도해온 회사입니다. 패밀리 컴퓨터(Family Computer), 슈퍼패미콤(Super Famicom), 닌텐도64(Nintendo 64), 게임큐브(GameCube), 위(Wii), 위유(Wii U), 스위치(Switch)를 거쳐오며 '게임은 이래야 한다.' 는 방향성을 계속 제시해왔습니다. 휴대용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