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e의 레트로 게이머즈

오늘은 허드슨의 명작 봄버맨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봄버맨은 허드슨에서 1983년 PC-8801, MSX 등의 8비트 컴퓨터용으로 제작했던 폭탄남을 패미컴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봄버맨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1981년 남코에서 오락실판으로 발매했던 워프 앤 워프에서 봄버맨과 유사한 플레이를 선보였었는데요. 다만 워프 앤 워프에서는 봄버맨과 달리 폭탄을 통과할 수 있어 게임성은 많이 달랐습니다. 참고로 워프 앤 워프의 후속작 워프맨은 1985년 패미컴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봄버맨은 화면의 적들을 모두 물리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는 면 클리어 방식의 액션 게임으로 적들은 폭탄을 사용해 제거해야 합니다. 봄버맨의 재미있는 점은 폭탄을 통과할 수 없는 부분에 있는데요. 막다른 골목 입구에 폭탄을 설치하면..

오늘의 패미컴 게임은 허드슨의 바이너리 랜드 입니다. 바이너리 랜드는 1983년 12월에 PC-8801, FM-7용으로 발매되었던 퍼즐 게임으로 1984년에 MSX, 1985년에 패미컴으로 이식되었습니다. 분할된 화면에 존재하는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특징이 있는 게임으로 원작은 인간 남자와 여자 캐릭터였지만 패미컴으로 이식되면서 펭귄 캐릭터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린과 마론은 매우 사이가 좋은 펭귄이었는데 어느날 마법의 숲 속에 있는 거울 미로에 갇혀 버렸다는 설정으로 이 미로속에서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는 그린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마론은 왼쪽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서로 반대로 조작되는 미로에서 출구로 탈출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개발하던 키쿠타 마사아키와 오쿠무라 ..

오늘 소개할 게임은 푸얀입니다. 푸얀은 1982년 10월에 코나미에서 발매된 아케이드 게임으로 패미컴으로는 토세가 이식하고 허드슨이 발매를 담당했습니다. 푸얀은 마계촌으로 유명한 후지와라 토쿠로의 작품으로 그는 이 작품 이후 캡콤으로 이직해 전장의 이리, 마계촌 시리즈, 록맨 2~6, 알라딘, 바이오 하자드 등 많은 명작에 참여했습니다. 푸얀은 귀여운 캐릭터와 단순하고 직관적인 재미를 가진 게임으로 유명하며, 많은 인기를 바탕으로 패미컴을 포함해서 MSX, 아타리 2600, 애플2 등 많은 컴퓨터 및 게임기로 이식되었습니다. 게임방식은 단순하게 풍선을 타고 움직이는 늑대를 화살로 쏴 떨어뜨리는 것으로 스테이지는 풍선이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2가지 패턴이 반복되고, 2번째 패턴을 클리어하..

패미컴의 슈팅게임 명작 스타 포스입니다. 스타 포스는 1984년 테크모사의 전신인 테이칸(Tekhan)에 의해 발매된 아케이드판 슈팅게임으로 패미컴판은 아직 닌텐도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지 못한 테크모사를 대신해서 허드슨사가 이식해서 발매했습니다. 북미판은 테크모사가 직접 발매했는데요. 북미판을 발매하면서 테크모사는 허드슨사가 이식한 버전을 조금 더 오락실판과 비슷하게 확대, 수정해서 발매했습니다. 테크모사 북미판은 허드슨사의 일본판에 비해 플레이어의 전투기인 파이널 스타도 원작에 조금 더 비슷하게 그래픽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적들의 움직임이 조금 더 아케이드판과 비슷해졌으며, 적 기체의 그래픽, 중보스 라리오스의 그래픽 또한 원작과 비슷하게 업그레이드 되는 등 많은 부분이 원작과 비슷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습..

오늘의 패미컴 게임은 1984년 발매되었던 로드러너의 후속작 챔피언쉽 로드러너입니다. 이 게임 역시 1983년 애플2에서 가장 먼저 발매되었으며, 패미컴판은 허드슨이 이식을 담당했습니다. 5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클리어하면 1 스테이지로 돌아오는 무한 루프 게임으로, 패미컴판은 11 스테이지부터 50 스테이지까지는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암호를 제공해서 이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서 50개의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한 사람이 각 스테이지의 암호를 적어 허드슨사에 보내면 챔프카드라는 골드 인증서를 발급해주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타카하시 명인이 이 게임을 최초로 클리어했다고 하네요. 허드슨 인증 패스워드와 골드 인증서 (from famicon.s348.xrea.co..

오늘은 허스든에서 발매한 레이드 온 번겔링 베이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드 온 번겔링 베이는 심 시리즈로 유명한 윌 라이트가 개발한 첫번째 게임으로 코모도어 64용으로 개발된 게임을 허드슨이 패미컴에 이식해서 발매했습니다.헬리콥터를 조종하는 슈팅게임이지만 전방향, 전후 이동이 가능하고 속도조절 되는 등 움직임이 매우 복잡한데다 항모로 돌아와 보급도 받아야되고, 시간내로 공략하지 않으면 공장들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해서 더 어려워지는 등 단순한 슈팅게임으로 보기 힘든 복잡함이 있는 게임입니다. 윌 라이트는 이 게임의 맵에디터를 가지고 놀다 아이디어를 얻어 심시티를 만들어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게임 역사에서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지만 게임의 복잡함과 난해함 덕분에 쓰레기 게임 취급을 받기도..

허드슨의 패미컴 2번째 작품, 로드러너입니다. 로드러너는 1983년 중반 애플2 컴퓨터로 발표되었고 굉장한 인기를 끌어 여러 기종으로 이식되었는데요. 패미컴판도 많은 인기를 끌어서 일본에서 110만장 판매로 1983~1984년 판매량 10위, 일본 패미컴 소프트 전체 판매량 32위를 기록했는데요. 패미컴판 발매 당시 유통사인 아이렘이 판매량 예측을 낮게 잡아서 발매 초기 매진사태까지 발생했다고 힙니다. 전 세계에서는 150만장 판매로 전체 42위를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북미에서는 애플2나 다른 기종으로 먼저 플레이한 유저들이 많아서인지 일본만큼의 판매량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로드러너 - 일본명 : ロードランナー - 영문명 : Lode Runner - 발매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