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1985년 69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25일 - 펭귄군 워즈

오늘은 1985년의 마지막 작품 펭귄군 워즈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펭귄군 워즈는 UPL에서 1985년 6월 14일에 오락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많은 인기를 끌어 패미컴을 비롯해 MSX, PC-8801, FM-7, X-1, 게임보이 등 많은 기종으로 이식되었습니다. 펭귄군 워즈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10개의 공을 서로 던져 시간 종료 후 더 많은 공을 상대편으로 보낸 사람이 이기는 대전 액션 게임으로 간단한 룰에도 상대방의 움직임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패미컴이나 MSX의 합팩에 단골로 포함되어 당시 많은 유저들이 즐겨본 게임입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펭귄군 워즈 - 일본명 : ぺんぎんくんwars - 영문명 : Penguin-kun..

패미컴/1985년 2021.02.19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21일 - 롯롯

오늘은 도쿠마 쇼텐의 두번째 패미컴 게임 롯롯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롯은 1984년 도쿠마 서점에서 발매했던 테크노 폴리스의 별책에 독자 투고로 게재된 MSX용 게임 프로그램이 기원으로 1985년 9월 아이렘에서 오락실판으로 발매했으며, 도쿠마 쇼텐이 패미컴과 MSX로 이식해서 발매했습니다. 4X4 의 방으로 나누어진 공간에 최대 15개의 공이 들어갈 수 있고, 아래부분에는 점수가 표시되어 있는 접시가 놓여있어 계속해서 나타나는 공들을 접시에 보내 일정 점수를 넘으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화면상에서 움직이는 녹색 막대기와 빨간색 막대기의 위치에 있는 공들이 서로 맞바뀌는데요. 공을 움직여 최대한 높은 점수를 만들 수 있도록 조작해야 합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

패미컴/1985년 2021.02.16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21일 - 엑시드 엑시스

오늘은 도쿠마 쇼텐의 첫 패미컴 게임 엑시드 엑시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시드 엑시스는 캡콤에서 1985년 2월 아케이드 판으로 발매한 게임의 이식판으로 이식은 마이크로닉스 개발팀이 담당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닉스는 주로 캡콤이나 SNK의 오락실 게임들을 패미컴으로 이식했는데요. 이식 실력이 좋지는 않아서 낮은 이식률로 당시 유저들의 원성을 많이 샀다고 하네요. 엑시드 엑시스는 제비우스의 뒤를 잇는 종스크롤 슈팅게임으로 당시 드물었던 2인 동시 플레이가 지원된 게임입니다. 적들은 곤충 모습을 하고 있고, 다양한 파워업을 지원하며, 거대 보스도 계속해서 등장하는 등 제비우스와 차별되면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슈팅게임으로 패미컴판으로 이식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이식률이 좋지 않아 패미컴판은 ..

패미컴/1985년 2021.02.15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19일 - 덱스더

오늘은 스퀘어의 첫 패미컴 참전작 덱스더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덱스더는 게임아츠가 1985년 6월 PC-88 로 발매하여 큰 인기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MSX, X1, FM-7, 애플2GS, IBM PC, 매킨토시, 아미가 등 거의 대부분의 퍼스컴에 이식이 되었습니다. 덱스더는 당시 인기였던 변신로봇의 컨셉을 가져온 액션 게임으로 당시 PC-88 시리즈의 게임 성능이 떨어져 경쟁기종에 밀리던 상황을 반전시킨 킬러소프트라고 하는데요. 덱스더를 하기 위해 PC-88을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덱스더는 게임아츠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패미컴판도 게임아츠가 개발했지만 레이저 대신 총알로 바뀌고, 자동 조준기능은 있었지만 발사 후 착탄까지 시간이 걸리는 등 원작에 비해 적들을 공격하는 느낌이 많..

패미컴/1985년 2021.02.13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19일 - 봄버맨

오늘은 허드슨의 명작 봄버맨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봄버맨은 허드슨에서 1983년 PC-8801, MSX 등의 8비트 컴퓨터용으로 제작했던 폭탄남을 패미컴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봄버맨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1981년 남코에서 오락실판으로 발매했던 워프 앤 워프에서 봄버맨과 유사한 플레이를 선보였었는데요. 다만 워프 앤 워프에서는 봄버맨과 달리 폭탄을 통과할 수 있어 게임성은 많이 달랐습니다. 참고로 워프 앤 워프의 후속작 워프맨은 1985년 패미컴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봄버맨은 화면의 적들을 모두 물리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는 면 클리어 방식의 액션 게임으로 적들은 폭탄을 사용해 제거해야 합니다. 봄버맨의 재미있는 점은 폭탄을 통과할 수 없는 부분에 있는데요. 막다른 골목 입구에 폭탄을 설치하면..

패미컴/1985년 2021.02.12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19일 - 바이너리 랜드

오늘의 패미컴 게임은 허드슨의 바이너리 랜드 입니다. 바이너리 랜드는 1983년 12월에 PC-8801, FM-7용으로 발매되었던 퍼즐 게임으로 1984년에 MSX, 1985년에 패미컴으로 이식되었습니다. 분할된 화면에 존재하는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특징이 있는 게임으로 원작은 인간 남자와 여자 캐릭터였지만 패미컴으로 이식되면서 펭귄 캐릭터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린과 마론은 매우 사이가 좋은 펭귄이었는데 어느날 마법의 숲 속에 있는 거울 미로에 갇혀 버렸다는 설정으로 이 미로속에서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는 그린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마론은 왼쪽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서로 반대로 조작되는 미로에서 출구로 탈출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개발하던 키쿠타 마사아키와 오쿠무라 ..

패미컴/1985년 2021.02.11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16일 - 오바케의 Q타로 멍멍 패닉

오늘은 반다이의 3번째 패미컴 게임 오바케의 Q타로 멍멍 패닉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바케의 Q타로 3기 에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이 게임은 주인공인 Q타로를 조작하여 스테이지의 중간에 있는 아이템을 획득해 스테이지의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는 캐릭터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액션 게임입니다. 걷거나 점프하고, 점프하면서 B버튼을 누르면 하늘을 날 수도 있는 등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 게임으로 2인 교대 플레이도 지원했습니다. 북미판은 캐릭터가 천사로 교체되고 Chubby Cherub 라는 다른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이 게임 발매를 기념해 개최되었던 패닉 콘테스트라는 대회의 상위 입상자 100명에게 골드 카트리지가 수여되었다고 하는데요. 게임 내용은 일반판과 같으나 희소성으로 인해 야후 옥..

패미컴/1985년 202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