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스키의 게이모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이모스는 아스키의 패미컴 2번째 게임으로 엑스리온과 비슷한 느낌의 슈팅게임입니다. 엑스리온은 3D 배경에 실제로는 2D 슈팅이었던 반면 게이모스는 3D 스크롤 슈팅게임으로 애프터 버너나 스페이스 해리어와 유사한 스크롤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게임 그래픽이나 스크롤 등 기술적인 부분은 엑스리온을 뛰어 넘었지만 3D 슈팅을 구현하면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서 당시 플레이어들에게 쓰레기 게임 취급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3D 슈팅의 특성상 2D 슈팅보다 총알을 적 기체에 맞추는것이 어렵고 반대로 적의 총알을 피하는게 쉽다 보니 난이도의 하락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실제로 기체를 한 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리기만 하고 아무 공격을 안해도 보스까지 갈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