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1985년

[패미컴 정주행] 1985년 8월 9일 - 아스트로 로보 사사

JakeS_08 2021. 1. 8. 15:33

오늘은 아스키의 첫 패미컴 참전작 아스트로 로보 사사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트로 로보 사사는 1984년 MSX에서 발매된 게임이 원작으로 특이하게도 총을 쏜 반동을 이용해 반대방향으로 날아가는 액션을 선보인 게임입니다. 관성과 중력이 작용해서 움직임이 벌룬 파이트를 연상시키지만 총을 쏜 반대방향으로 날아가므로 조작이 더 어려운 편이고, 에너지가 있어 에너지 보유량이 0이 되면 게임이 종료되는 등 난이도는 더 높은 게임입니다.

 

주인공 사사와 나나를 조작해 E가 표시된 에너지 캡슐을 획득하거나 파괴하는 것이 목적으로 총을 쏠때마다 에너지가 떨어지지만 에너지 캡슐을 획득하면 에너지가 채워지고, 2인 플레이 중에는 자신의 에너지중 100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습니다. 총 16 스테이지까지 존재하는 무한루프 게임으로 저중력, 고중력, 무중력 스테이지에 부력이 작용하는 수중 스테이지도 존재하는 등 다채로운 스테이지가 제공됩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스트로 로보 사사
- 일본명 : ASTRO ROBO ササ
- 영문명 : Astro Robo SASA
- 발매원 : 아스키(ASCII)
- 발매일 : 1985년 8월 9일
- 장    르 : Action
- 번    호 : HSP-01
- 가    격 : 5,500엔
- 매    체 : Cartridge
- 용    량 : 320K


표 지


카트리지

Roms Image (from http://bootgod.dyndns.org/)

타이틀 화면


플레이 화면


플레이 영상(from https://youtu.be/-6A0aO9jg7w)

 

튜토리얼 형식의 첫번째 스테이지를 지나 2 스테이지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총을 쏴야 날아다닐 수 있지만 에너지가 소비되고, 적이나 장애물에 부딛쳐도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에너지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관성을 이용한 움직임은 벌룬 파이트를 연상하게 하지만 조작 난이도가 더 높아서 그런지 재미는 벌룬 파이트보다 덜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이 게임의 몇몇 평을 찾아봐도 조작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는데요. 익숙해지면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는 평과 조작이 어려워서 재미없다는 평이 공존하는,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