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1985년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월 30일 - 아이스 클라이머

JakeS_08 2020. 12. 9. 00:30

1985년의 두번째 패미컴 게임 아이스 클라이머를 소개합니다. 망치를 들고 천정을 깨서 위로 올라가는 게임으로 패미컴의 대표적인 우정파괴 게임 중 하나입니다. 이유는 2인 플레이를 할 때 서로 협력해서 플레이할 요소는 거의 없는 반면, 1명이 너무 빨리 올라가면 밑에 남아있던 다른 플레이어는 죽게되고, 캐릭터가 겹쳐지지 않아 좁은 발판에서 서로를 밀어 떨어뜨리는 일도 많이 발생하게 되는 등 서로 플레이를 방해할 요소들이 가득해서 같이 플레이하다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재미요소 때문인지 흥행에 성공하여 일본에서 100만개 판매로 1985년 일본 판매량 5위, 일본 패미컴 전체 판매량 38위를 기록했고, 일본 판매량을 포함한 전 세계 판매량은 150만개로 전체 판매량 42위에 올라 있습니다.


패미컴 이후의 콘솔들에서 정식 후속작은 없었지만 주인공들인 '포포'와 '나나'는 스매시 브라더즈에서 만날 수 있으며, 특이하게도 패미컴판의 인기를 바탕으로 같은 해에 VS 아이스 클라이머 라는 이름으로 아케이드 버전으로 역이식 되었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스 클라이머 - 일본명 : アイスクライマー - 영문명 : Ice Climber - 발매원 : 닌텐도(Nintendo) - 발매일 : 1985년 1월 30일(일본)                 1985년 10월 18일(북미)                 1986년 9월 1일(유럽) - 장 르 : Action - 번 호 : HVC-IC - 가 격 : 4,500엔 - 매 체 : Cartridge - 용 량 : 192K

표 지 (일본)

표 지 (북미)

표 지 (유럽)

카트리지 (일본)

카트리지 (북미)

카트리지 (유럽)

Roms Image (from http://bootgod.dyndns.org/) 타이틀 화면

플레이 화면




플레이 영상(from https://youtu.be/iukSnfI_m8o)



총 32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클리어하면 다시 1 스테이지로 돌아오는 무한 루프 게임입니다. 정상 근처까지 올라가면 보너스 스테이지가 나오고, 보너스 스테이지의 꼭대기 층에서 날아다니는 새의 다리를 잡으면 스페셜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너스 스테이지는 게임큐브용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에서 등장하는 보너스 스테이지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올라가는데 방해가 계속 되어서 쉬운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2인 플레이는 못해봤지만 여기에 2인 플레이까지 하게되면 서로의 플레이가 방해되어 난이도가 상승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