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레코사의 첫번째 패미컴 참전작 엑스리온입니다. 엑스리온은 1983년 2월에 발매되었던 아케이드판을 이식한 작품으로 원래 발음은 엑세리온이지만 당시 대부분의 오락실에서 이 게임을 엑스리온으로 표기했고, 이후 재믹스에서 발매되었던 이식작도 엑스리온을 게임명으로 사용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엑스리온이 거의 정식 명칭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엑스리온은 배경화면이 3D와 유사한 느낌으로 스크롤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실제로는 고정 슈팅게임이지만 원근감이 느껴지게 하는 배경의 스크롤과 관성이 적용된 기체의 움직임을 통해 스페이스 인베이더 이후의 슈팅게임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한 게임입니다. 무기시스템도 당시 게임들에 비해 진화해서 연사가 가능하지만 탄환에 제약이 있는 싱글 샷, 무제한이지만 한 화면에 1발씩만 발사되는 듀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