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8

[패미컴 정주행] 1985년 5월 10일 - 닌자군 마성의 모험

자레코의 패미컴 3번째 게임 닌자군 마성의 모험을 소개합니다. 닌자군 마성의 모험은 1984년 10월 발매되었던 오락실판을 패미컴으로 이식한 작품입니다. 닌자군 캐릭터는 닌자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귀엽게 디자인되어 이 작품 외에도 몇몇 후속작품에도 등장합니다. 총 18개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노란색 바위 스테이지, 회색 바위 스테이지, 성 스테이지의 3가지 디자인이 반복됩니다. 18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시 1 스테이지로 돌아오는 무한 루프 게임입니다.게임 방식은 시간 내에 스테이지에 있는 적을 모두 물리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데, 스테이지의 가장 높은 곳에는 보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닌자군은 수리검을 던져 적을 공격하는데, 문제는 수리검 연사가 되지 않아 적들의 공격을 잘 피해가며 수리검을..

패미컴/1985년 2020.12.20

[패미컴 정주행] 1985년 4월 22일 - 이얼 쿵푸

오늘은 코나미의 2번째 패미컴 게임 이얼 쿵푸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작은 1985년 초 발매되었던 오락실판으로 이를 그래픽과 사운드를 대폭 낮춰 패미컴판으로 이식했습니다. 하지만 아케이드판보다 패미컴판이 더 히트를 치는 바람에 패미컴판의 그래픽과 음악이 사람들에게 더 익숙하게 기억된다고 합니다.초창기 대전액션게임이지만 2인 대전플레이는 불가능한 게임으로 컴퓨터와의 대전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버튼과 레버 조합으로 많은 공격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었고, 적 캐릭터들의 특성도 다양해서 이후 대전게임들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주인공인 LEE가 중국을 어지럽히는 챠한 일족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봉을 이용한 공격과 발차기 기술을 가지고 있는 WANG, 대전격투 게임 사상 최..

패미컴/1985년 2020.12.19

[패미컴 정주행] 1985년 4월 17일 - 스페이스 인베이더

오늘은 타이토의 첫번째 패미컴 참전작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1978년 6월 16일 오락실에 처음 등장한 슈팅게임으로 인베이더 하우스라는 오락실이 일본 각지에 만들어지고, 일본 전역에 100엔 동전이 바닥나는 등 일본에서 등장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전설적인 게임입니다. 이에 타이토의 첫번째 패미컴 게임으로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선택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출시한지 7년이 지난 시점에 패미컴으로 이식이 되어서 센세이셔널한 판매량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 - 일본명 : スペースインベーダー - 영문명 : Space Invaders - 발매원 : 타이토(Taito) - 발매일 : 1985년..

패미컴/1985년 2020.12.17

[패미컴 정주행] 1985년 4월 17일 - 챔피언쉽 로드러너

오늘의 패미컴 게임은 1984년 발매되었던 로드러너의 후속작 챔피언쉽 로드러너입니다. 이 게임 역시 1983년 애플2에서 가장 먼저 발매되었으며, 패미컴판은 허드슨이 이식을 담당했습니다. 5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클리어하면 1 스테이지로 돌아오는 무한 루프 게임으로, 패미컴판은 11 스테이지부터 50 스테이지까지는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암호를 제공해서 이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서 50개의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한 사람이 각 스테이지의 암호를 적어 허드슨사에 보내면 챔프카드라는 골드 인증서를 발급해주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타카하시 명인이 이 게임을 최초로 클리어했다고 하네요. 허드슨 인증 패스워드와 골드 인증서 (from famicon.s348.xrea.co..

패미컴/1985년 2020.12.16

[패미컴 정주행] 1985년 4월 9일 - 싸커

오늘은 패미컴 최초의 축구게임 싸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닌텐도에 의해 만들어진 게임들은 어느정도 퀄리티가 보장된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싸커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초기 축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후 몇년간 패미컴에서 이 게임을 넘어서는 축구게임이 없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고, 이는 판매량으로도 이어져 153만개 판매로 1985년 판매량 2위, 일본 패미컴 소프트 전체 판매량 16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판매량은 196만개로 세계 판매량 30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게임을 시작하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 일본, 스페인 중 하나의 나라를 선택할 수 있으며, 2인 대전모드도 존재하고, 방향키와 슛, 패스의 단순한 버튼조합으로 생각보다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어..

패미컴/1985년 2020.12.15

[패미컴 정주행] 1985년 4월 4일 - 포메이션 Z

자레코의 패미컴 2번째 게임 포메이션 Z 입니다. 포메이션 Z는 1984년 9월 오락실에서 발매된 원작을 패미컴으로 이식한 게임으로 당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인기로 일어난 변신로봇 붐에 영향을 받아 로봇과 비행기로 변신하면서 진행하는 형태의 게임으로 개발되었습니다.익스펠이란 이름을 가진 로봇을 조종해서 외계침략자의 무기를 파괴하는 것이 게임의 스토리로 지상이 배경인 1 스테이지, 우주가 배경인 2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포메이션 Z - 일본명 : フォーメーションゼット - 영문명 : Formation Z - 발매원 : 자레코(Jaleco) - 발매일 : 1985년 4월 4일 - 장 르 : Shooting - 번 호 : JF-02 - 가 격 : 4,500엔 ..

패미컴/1985년 2020.12.14

[패미컴 정주행] 1985년 2월 22일 - 레이드 온 번겔링 베이

오늘은 허스든에서 발매한 레이드 온 번겔링 베이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드 온 번겔링 베이는 심 시리즈로 유명한 윌 라이트가 개발한 첫번째 게임으로 코모도어 64용으로 개발된 게임을 허드슨이 패미컴에 이식해서 발매했습니다.헬리콥터를 조종하는 슈팅게임이지만 전방향, 전후 이동이 가능하고 속도조절 되는 등 움직임이 매우 복잡한데다 항모로 돌아와 보급도 받아야되고, 시간내로 공략하지 않으면 공장들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해서 더 어려워지는 등 단순한 슈팅게임으로 보기 힘든 복잡함이 있는 게임입니다. 윌 라이트는 이 게임의 맵에디터를 가지고 놀다 아이디어를 얻어 심시티를 만들어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게임 역사에서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지만 게임의 복잡함과 난해함 덕분에 쓰레기 게임 취급을 받기도..

패미컴/1985년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