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이토의 프론트 라인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론트 라인은 1982년 11월 오락실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패미컴을 비롯하여 MSX, PC-8801, 샤프 X1, 아타리 2600, FM-7 등 많은 기종으로 이식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원작인 오락실판 보다 패미컴판이 더 유명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프론트 라인은 종스크롤 슈팅 액션 게임으로 인간 병사로 어느정도 진행하다 보면 탑승할 수 있는 탱크가 등장하는데요. 몇년 뒤 등장한 이카리나 메탈슬러그가 연상되는 연출입니다. 오락실판은 특이하게도 아래 캐비넷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로터리 버튼을 사용해서 진행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총을 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조작체계는 이후 로터리 레버로 발전해서 이카리나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에서도 진행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총을 발사할 수 있는 액션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패미컴으로 이식되면서 로터리 버튼의 조작체계까지 이식되지는 못했습니다.
프론트 라인 캐비넷 조작체계 (from arcadeadventures.com)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프론트 라인
- 일본명 : フロントライン
- 영문명 : Front Line
- 발매원 : 타이토(Taito)
- 발매일 : 1985년 8월 1일
- 장 르 : Action
- 번 호 : TFL-FL4500
- 가 격 : 4,500엔
- 매 체 : Cartridge
- 용 량 : 192K
표 지
카트리지
Roms Image (from http://bootgod.dyndns.org/)
타이틀 화면
플레이 화면
플레이 영상(from https://youtu.be/ZRhj2Jfutag)
보병으로 시작해서 진행하다 보면 작은 탱크와 큰 탱크 중 랜덤으로 탱크가 준비되어 있으며, 탱크를 타고 진행하다 보면 스테이지의 마지막에는 적의 기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지는 수류탄으로만 공격할 수 있어 탱크에서 내려야 되며, 기지를 파괴하면 다시 보병으로 스테이지 처음부터 시작하는 무한루프 게임입니다.
슈팅 액션이지만 연사가 되지 않고, 움직임도 느려서 답답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카리 같은 게임들의 초기작 같은 느낌이어서 정감이 가네요. 이 게임도 패미컴 합팩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게임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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