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1985년

[패미컴 정주행] 1985년 7월 11일 - 로드 파이터

JakeS_08 2020. 12. 31. 14:05

오늘은 코나미의 명작 레이싱 게임 로드 파이터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드 파이터는 1984년 12월 오락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패미컴과 MSX에 이식이 되었는데요. 오락실 원작보다 이식판이 더 유명한 특이한 게임입니다. 로드 파이터는 코나미의 첫번째 레이싱 게임이기도 합니다.

 

로드 파이터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탑뷰 형식의 레이싱 게임으로 연료가 떨어지기 전에 골에 도착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갑니다. 다른 차를 밀어서 파괴시키면 점수를 얻지만 우리 차도 미끄러지게 되므로 조심해서 조작해야 하며, 도로에 떨어져있는 기름을 밟으면 미끄러지고, 도로 벽에 부딛히면 차량이 폭파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노미스 상태로 일정 거리 이상을 달리면 왼쪽 배경에 코나미맨이 날아가며 점수를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믹스로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를 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패미컴 판의 스타트 카운트다운 효과음은 기아지동차 K3 GT 광고에 쓰였고, 질주 효과음은 현대자동차 현대 코나 광고의 사운드 중 하나로 나왔다고 합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로드 파이터
- 일본명 : ロードファイター
- 영문명 : Road Fighter
- 발매원 : 코나미(Konami)
- 발매일 : 1985년 7월 11일 (일본)
              1992년 6월 18일 (유럽)
- 장    르 : Racing
- 번    호 : RC801
- 가    격 : 4,500엔
- 매    체 : Cartridge
- 용    량 : 192K


표 지(일본)


표 지(유럽)


카트리지(일본)


카트리지(유럽)

Roms Image (from http://bootgod.dyndns.org/)

 

타이틀 화면


플레이 화면


플레이 영상(from http://youtu.be/utremLvHRLo)

 

2 스테이지 까지 존재하고, 각 스테이지는 각각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무한 루프 게임입니다.

작은 자동차가 움직이지만 속도감도 있고 코스가 바뀌면 다른 배경에서 달릴 수 있는 등 잔재미도 좋네요. 초반만 플레이해 봤지만 시원시원하고 재미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