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 정주행] 1986년 3월 4일 - 서커스 찰리

오늘은 코나미의 명작 액션 게임 서커스 찰리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커스 찰리는 1984년 월 오락실에서 첫 선을 보인 인기 액션 게임으로 같은해에 MSX로 이식되었고, 이후 1986년에 패미컴으로 이식되었습니다. MSX와 패미컴 이외에도 SG-1000, 코모도어 64 등 다른 기종으로도 이식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재믹스용 대표 게임 중 하나로 잘 알려진 게임으로 패미컴판 보다는 재믹스용으로 많이 플레이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당시 패미컴 서드파티의 경우 퀄리티 저하를 막는다는 이유로 1년에 3~6개의 게임만 발매할 수 있는 제한사항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트윈비와 구니스를 이미 발매했던 코나미는 이후 그라디우스를 발매하기 위해 서커스 찰리는 소프트 프로를 통해 발매했습니다. 

 

아케이드판은 총 6개의 스테이지와 1개의 보너스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패미컴판은 보너스 스테이지가 삭제되었고, 트렘펄린 스테이지도 삭제되어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록 스테이지가 삭제되고, 소소한 부분들에서 아케이드판과 다른 부분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아케이드판의 느낌을 잘 이식한 것 같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커스 찰리
- 일본명 : サーカスチャーリー
- 영문명 : Circus Charlie
- 발매원 : 소프트 프로(Soft Pro International)
- 발매일 : 1986년 3월 4일
- 장    르 : Action
- 번    호 : SFC-CC
- 가    격 : 4,900엔
- 매    체 : Cartridge
- 용    량 : 192K

표 지

카트리지

Roms Image (from  https://nescartdb.com/)

타이틀 화면

플레이 화면

플레이 영상(from https://youtu.be/l2fsYT9DYbU)

 

 

 

5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시 1스테이지로 돌아가는 무한루프 게임입니다. 난이도가 A, B 로 구분되어 있지만 난이도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1984년작이 원작이다 보니 1986년의 다른 코나미 명작들에 비해 조금 옛날 게임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음악도 경쾌하고, 난이도도 크게 높지 않아서 짧은 시간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패미컴 입문용 혹은 어린 유저들이 하기에 아주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