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com 3

[패미컴 정주행] 1986년 2월 8일 - 손손

오늘은 캡콤의 명작 횡스크롤 액션게임 손손(SonSon)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손은 1984년 7월 오락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으로 서유기의 일본판 그림책에서 착상을 얻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2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플레이어 1은 손손, 플레이어 2는 톤톤이라는 이름이 주어져 있습니다. 일본 게임 매거진 1984년 8월호에서 손손을 이달의 5번째로 성공적인 아케이드 게임으로 선정했습니다. 패미컴 이식은 마이크로닉스가 담당했는데요. 패미컴의 성능상 적들이 많이 나오면 느려지고, 스프라이트가 깜박거리는 답답함이 있는데, 적들이 많이 등장하면 프레임도 끊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 문제점들을 감안한다고 하면 이식 자체는 전체적으로 아케이드판에 충실한 이식이었습니다...

패미컴/1986년 2023.01.25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21일 - 엑시드 엑시스

오늘은 도쿠마 쇼텐의 첫 패미컴 게임 엑시드 엑시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시드 엑시스는 캡콤에서 1985년 2월 아케이드 판으로 발매한 게임의 이식판으로 이식은 마이크로닉스 개발팀이 담당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닉스는 주로 캡콤이나 SNK의 오락실 게임들을 패미컴으로 이식했는데요. 이식 실력이 좋지는 않아서 낮은 이식률로 당시 유저들의 원성을 많이 샀다고 하네요. 엑시드 엑시스는 제비우스의 뒤를 잇는 종스크롤 슈팅게임으로 당시 드물었던 2인 동시 플레이가 지원된 게임입니다. 적들은 곤충 모습을 하고 있고, 다양한 파워업을 지원하며, 거대 보스도 계속해서 등장하는 등 제비우스와 차별되면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슈팅게임으로 패미컴판으로 이식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이식률이 좋지 않아 패미컴판은 ..

패미컴/1985년 2021.02.15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11일 - 1942

오늘은 캡콤의 첫 패미컴 참전작 1942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42는 1984년 12월 오락실에서 발매된 이후 큰 인기를 끌어 이후 패미컴을 비롯해 MSX, FM-7, PC-8801, X1 등 많은 기종으로 이식되었습니다. 또한 1943, 1944 등 많은 후속작들도 발매된 인기 시리즈입니다. 1942는 2차 세계대전의 태평양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종스크롤 슈팅게임으로, 특이하게도 P-38 라이트닝을 조종해 일본 해군을 격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위기에 몰렸을 때 공중제비를 통해 회피가 가능하고, 아이템을 통해 파워업이 되는 등 이후 슈팅게임에 큰 영향을 미친 게임이기도 합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 겔러그, 제비우스의 계보를 잇는 슈팅게임의 축 중 하나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게임과 관..

패미컴/1985년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