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키 4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25일 - 펭귄군 워즈

오늘은 1985년의 마지막 작품 펭귄군 워즈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펭귄군 워즈는 UPL에서 1985년 6월 14일에 오락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많은 인기를 끌어 패미컴을 비롯해 MSX, PC-8801, FM-7, X-1, 게임보이 등 많은 기종으로 이식되었습니다. 펭귄군 워즈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10개의 공을 서로 던져 시간 종료 후 더 많은 공을 상대편으로 보낸 사람이 이기는 대전 액션 게임으로 간단한 룰에도 상대방의 움직임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패미컴이나 MSX의 합팩에 단골로 포함되어 당시 많은 유저들이 즐겨본 게임입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펭귄군 워즈 - 일본명 : ぺんぎんくんwars - 영문명 : Penguin-kun..

패미컴/1985년 2021.02.19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14일 - 보코스카 워즈

오늘의 패미컴 게임은 아스키의 보코스카 워즈입니다. 보코스카 워즈는 1984년에 개최되었던 1회 아스키 소프트웨어 콘테스트의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1984년 6월 PC-8801 로 처음 발매된 이후 MSX, FM-7등 퍼스널 컴퓨터용으로 주로 이식되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슬렝 왕국군을 움직여 적국 바사무 제국의 아도로스 성을 함락하는 것이 목적으로, 처음에는 슬렝 왕만 움직일 수 있으나 전진하면서 감옥에 갇혀있는 동료들을 모아 군대를 조직할 수 있습니다. 적과 닿으면 전투결과는 전투력이 반영된 랜덤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아군의 전투력이 200, 상대의 전투력이 10이면 대부분 아군이 이기지만 운이 나쁘면 작은 확률로 패하기도 합니다. 발매 당시에는 롤플레잉으로 구분되기도 했지만 지금 보기에는 액션..

패미컴/1985년 2021.02.08

[패미컴 정주행] 1985년 8월 28일 - 게이모스

오늘은 아스키의 게이모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이모스는 아스키의 패미컴 2번째 게임으로 엑스리온과 비슷한 느낌의 슈팅게임입니다. 엑스리온은 3D 배경에 실제로는 2D 슈팅이었던 반면 게이모스는 3D 스크롤 슈팅게임으로 애프터 버너나 스페이스 해리어와 유사한 스크롤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게임 그래픽이나 스크롤 등 기술적인 부분은 엑스리온을 뛰어 넘었지만 3D 슈팅을 구현하면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서 당시 플레이어들에게 쓰레기 게임 취급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3D 슈팅의 특성상 2D 슈팅보다 총알을 적 기체에 맞추는것이 어렵고 반대로 적의 총알을 피하는게 쉽다 보니 난이도의 하락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실제로 기체를 한 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리기만 하고 아무 공격을 안해도 보스까지 갈 수 있을 정도..

패미컴/1985년 2021.01.11

[패미컴 정주행] 1985년 8월 9일 - 아스트로 로보 사사

오늘은 아스키의 첫 패미컴 참전작 아스트로 로보 사사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트로 로보 사사는 1984년 MSX에서 발매된 게임이 원작으로 특이하게도 총을 쏜 반동을 이용해 반대방향으로 날아가는 액션을 선보인 게임입니다. 관성과 중력이 작용해서 움직임이 벌룬 파이트를 연상시키지만 총을 쏜 반대방향으로 날아가므로 조작이 더 어려운 편이고, 에너지가 있어 에너지 보유량이 0이 되면 게임이 종료되는 등 난이도는 더 높은 게임입니다. 주인공 사사와 나나를 조작해 E가 표시된 에너지 캡슐을 획득하거나 파괴하는 것이 목적으로 총을 쏠때마다 에너지가 떨어지지만 에너지 캡슐을 획득하면 에너지가 채워지고, 2인 플레이 중에는 자신의 에너지중 100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습니다. 총 16 스테이지까지 존재하는 무..

패미컴/1985년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