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 104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11일 - 도우 보이

오늘의 패미컴 게임은 켐코의 첫 패미컴 참전작 도우 보이 입니다. 도우 보이는 1984년에 코모도어 64로 발매되었던 게임의 패미컴 이식작으로 주인공 도우 보이를 조작하여 적진의 포로 수용소에 잠입, 24시간 이내에 사로잡힌 중요 인물들을 구출해 탈출하는 게임입니다. 1차 세계 대전을 모티브로 한 게임이라고 하는데요. 기관총과 칼로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몸싸움을 해서 적을 제압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도우 보이 - 일본명 : ダウ・ボーイ - 영문명 : Dough Boy - 발매원 : 켐코(Kemco) - 발매일 : 1985년 12월 11일 - 장 르 : Action - 번 호 : KSC-DB - 가 격 : 5,500엔 - 매 체 : Cartridge - 용 량 : ..

패미컴/1985년 2021.02.07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11일 - 1942

오늘은 캡콤의 첫 패미컴 참전작 1942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42는 1984년 12월 오락실에서 발매된 이후 큰 인기를 끌어 이후 패미컴을 비롯해 MSX, FM-7, PC-8801, X1 등 많은 기종으로 이식되었습니다. 또한 1943, 1944 등 많은 후속작들도 발매된 인기 시리즈입니다. 1942는 2차 세계대전의 태평양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종스크롤 슈팅게임으로, 특이하게도 P-38 라이트닝을 조종해 일본 해군을 격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위기에 몰렸을 때 공중제비를 통해 회피가 가능하고, 아이템을 통해 파워업이 되는 등 이후 슈팅게임에 큰 영향을 미친 게임이기도 합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 겔러그, 제비우스의 계보를 잇는 슈팅게임의 축 중 하나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게임과 관..

패미컴/1985년 2021.02.06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10일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오늘의 패미컴 게임은 에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패미컴판 게임입니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는 1982년에 첫 선을 보인 SF 에니메이션 시리즈로 거대 전함과 외계인, 그리고 변신 로봇이 등장하는 등 건담 시리즈와 함께 리얼로봇 에니메이션의 양대 산맥으로도 불릴 정도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해외 판권이 많이 꼬여 있어서 해외진출이 어려웠지만 서양권에서는 로보텍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미국에서는 트랜스포머, 볼트론과 함께 3대 로봇 에니메이션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서양권에서는 건담이 마크로스보다 인기가 많은 국가는 일본, 홍콩, 한국이 유일하다고 하며 신기해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일본이나 홍콩에서 건담이 인기가 많기는 하지만 마크로..

패미컴/1985년 2021.02.05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7일 - 고기동전투 메카 볼가드 2

오늘은 고기동전투 메카 볼가드 2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1984년 FM-7 용으로 출시되었던 볼가드의 후속작으로 기본 시스템은 계승했지만 세계관이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작품은 아닙니다. 당시 유행했던 변신 합체 로보트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비행기에서 로보트로 변신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게임의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은데다 3일 뒤 발매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영향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플레이어는 변형 합체 로봇 볼가드 2 를 몰로 거대한 컴퓨터 즈이가무 볼드를 파괴해야 하며, 적들의 공격에 맞으면 바로 기체가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데미지 수치가 늘어나고, 데미지 수치가 99를 넘으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지상과 공중의 레이더 중 일부를 격파하면 보급함이 나타납..

패미컴/1985년 2021.02.04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7일 - 스펠런커

오늘은 브로더번드가 개발하고 아이렘이 발매한 스펠런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펠런커는 미국의 게임 개발사인 마이크로그래픽 이미지에서 1983년 아타리 400/800 컴퓨터용으로 개발된 게임이 원작으로 초창기 플랫폼 게임을 대표하는 게임들 중 하나입니다. 아타리 컴퓨터에서 첫 선을 보인 후 1984년에 코모도어 64로 이식이 되었으나 1983~1985년에 발생한 아타리 쇼크로 인해 마이크로그래픽 이미지는 스펠런커의 발매 이후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파산했고, 스펠런커의 지적재산권은 브로더번드로 넘어갔습니다. 미국에서는 평범한 인기와 인지도를 가진 작품이었지만 일본에서 패미컴판으로 발매되어 수십만개가 판매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어 일본에서 인지도가 더 높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패미컴판의 인기로 198..

패미컴/1985년 2021.02.03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6일 - 스타 러스터

오늘은 남코의 슈팅 게임 스타 러스터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남코는 아케이드판 게임들을 패미컴으로 이식해왔었는데요. 스타 러스터는 남코의 첫 패미컴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스타 러스터는 3D 슈팅 게임으로 우주비행 시뮬레이션 느낌이 나는 게임인데요. 게이모스나 스카이 디스트로이어 같이 3D 슈팅게임들이 몇몇 발매되었지만 이 게임들은 전투기나 우주선이 보이는 반면 스타 러스터는 1인칭 시점이어서 시뮬레이션 느낌이 조금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우주에 빅뱅을 일으켜서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려는 음모를 품고 있는 바츠라라는 적대세력에 맞서 적절한 보급을 받아가며 적 편대들을 모두 섬멸해야 하며, E 로 표시된 적 편대로 워프롤 통해 움직이고, 적 편대에 도착하면 적 비행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임과..

패미컴/1985년 2021.02.02

[패미컴 정주행] 1985년 12월 5일 - 루나 볼

오늘의 게임은 포니 캐년의 루나 볼 입니다. 루나 볼은 컴파일에서 개발하고 포니 캐년에서 패미컴으로 발매한 당구 게임으로 패미컴 뿐만 아니라 MSX로도 발매되었습니다. 첫번째 스테이지는 일반 당구와 비슷하지만 두번째 스테이지 부터는 여러가지 모양으로 변형된 당구대에서 플레이를 해야 됩니다. 특이하게도 게임 시작 전에 마찰력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데요. 기본 마찰력은 32로 주어져 있지만 0에서 255까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3번의 기회 내에 최소한 한개의 볼을 포켓에 넣어야 하며, 3번의 기회에서 볼을 넣지 못하거나 자신의 볼이 포켓에 들어가면 잔기가 하나 줄어듭니다. 패미컴판은 MSX의 32개 스테이지에 비해 약 2배 많은 무려 60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60개의 스테이지를 모두..

패미컴/1985년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