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코의 명작 디그더그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그더그는 1982년 4월 19일 오락실판이 발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으로 패미컴을 포함해서 수많은 기종으로 이식되었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특히 미국에서 인기가 아주 높았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기준으로 버블보블의 위치에 있는 타이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 드라마에서 가끔 등장하는데요. 최근 드라마 중에서는 기묘한 이야기에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원래는 디그더그였지만 이후 등장한 미스터 드릴러에서 디그더그의 아들은 호리 스스무 라는 캐릭터가 등장하게 되었고, 이때 디그더그의 주인공도 호리 타이조 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호리 타이조의 부인은 바라듀크라는 슈팅게임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당시 우주, 하늘과 땅을 무대로 삼은 게임들은 많았으나 지하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은 없었는데요. 지하를 배경으로 하면 어떨까.. 에서 출발한 게임이 이 디그더그입니다. 땅을 파내고 다니면서 적에게 바람을 넣어서 터뜨리거나 바위에 깔리게 만들어 없애는 게임으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디그더그 - 일본명 : ディグダグ - 영문명 : Dig Dug - 발매원 : 남코(Namcot) - 발매일 : 1985년 6월 4일 - 장 르 : Action - 번 호 : NDD-4500 - 가 격 : 4,500엔 - 매 체 : Cartridge - 용 량 : 192K
표 지
카트리지
Roms Image (from http://bootgod.dyndns.org/) 타이틀 화면
플레이 화면
플레이 영상(from https://youtu.be/jpUtZYk-qrw)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 무한 루프 게임이고, 13 스테이지를 넘어가면 다시 1 스테이지 디자인으로 돌아오지만 스테이지를 나타내는 오른쪽 위의 꽃들은 공간상의 제약으로 93개까지밖에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게임도 재미있지만 움직이는 대로 땅에 길이 만들어지는것 자체가 재미있네요. 땅을 마음내키는대로 돌아다니다 적들을 부풀려서 없애고 바위에 깔리게 만들어보기도 하는 등 잔재미 요소도 무척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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