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소프트의 잇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잇키는 1985년 7월에 오락실에서 첫 선을 보인 아케이드 슈팅게임으로 오락실 발매 이후 바로 패미컴으로 이식되었습니다. 오락실판을 이식한 게임이지만 특이하게도 패미컴판이 더 많이 알려진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가난한 농촌 마을에서 악덕 영주에 대항해 죽창과 낫을 들고 봉기한다는 컨셉의 게임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게임 내용은 적들을 피해 스테이지에 떨어져 있는 금화를 회수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됩니다. 잇키는 게임 역사상 최초로 쓰레기 게임이라는 의미의 일본어인 쿠소게임이라는 단어가 쓰이게 된 게임인데요. 잇키가 쿠소게임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한 패미컴 게임 리뷰에서 게임 퀄리티가 떨어져서라기 보다는 농민의 반란이라는 게임의 설정과 달리 겨우 두명의 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