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

[패미컴 정주행] 1985년 4월 9일 - 싸커

오늘은 패미컴 최초의 축구게임 싸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닌텐도에 의해 만들어진 게임들은 어느정도 퀄리티가 보장된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싸커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초기 축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후 몇년간 패미컴에서 이 게임을 넘어서는 축구게임이 없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고, 이는 판매량으로도 이어져 153만개 판매로 1985년 판매량 2위, 일본 패미컴 소프트 전체 판매량 16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판매량은 196만개로 세계 판매량 30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게임을 시작하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 일본, 스페인 중 하나의 나라를 선택할 수 있으며, 2인 대전모드도 존재하고, 방향키와 슛, 패스의 단순한 버튼조합으로 생각보다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어..

패미컴/1985년 2020.12.15

[게임 발자취] 1973년 최초의 일본게임들 - 타이토(Taito)

퐁 이후에 아케이드 게임 시장은 조금 더 활발해진 것 같습니다. 아마 게임시장이 돈이 된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양적으로도 그렇지만 질적으로도 이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게임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멀리 일본에서도 게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첫 컴퓨터 게임은 타이토(Taito, タイトー)​​사에서 시작되었는데요. 1973년에 일본 최초로 퐁의 아류작인 엘레퐁(Elepong)이 발매되었고, 이후 같은해에 애스트로 레이스(Astro Race), 데이비스 컵(Davis Cup), 프로 하키(Pro Hockey), 축구(Soccer), 총 5가지 게임이 발표되었습니다.​타이토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일본의 유명한 게임회사였습니다. 그 유명한 버블보블(Bu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