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새로운 액션게임 데빌 월드 입니다. 데빌 월드는 팩맨과 유사하게 주인공 타마곤을 움직여 맵에 있는 도트를 모두 없애는 게임이지만 팩맨과 다르게 맵이 상하좌우로 스크롤되며, 십자가를 들고 있어야 도트를 없앨 수 있습니다. 도트를 없애는 첫번째 스테이지를 넘어서면 맵의 4곳 귀퉁이에 존재하는 성경책을 맵 중앙에 위치한 홀에 끼워넣으면 두번째 스테이지가 종료되며 보너스 스테이지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3개의 스테이지가 한 세트로 계속 반복되지만 반복되면서 블록 색깔도 바뀌고 적들도 더 어려워집니다. 이 게임은 2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하는데요. 서로 협력을 할 수도 있지만 서로 방해도 될 수 있는 재미 요소가 있습니다.
참고로 데빌 월드의 디자이너 중 한명은 이 게임을 만들기 전에 팩맨을 본적이 없다고 했다는데요. 그 당시 게임의 아이디어들이 매우 획기적이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사실 팩맨도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로 나온 게임이라고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 발언인 것 같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데빌 월드 - 일본명 : デビルワールド - 영문명 : Devil World - 발매원 : 닌텐도(Nintendo) - 발매일 : 1984년 10월 5일(일본) 1987년 7월 15일(유럽) - 장 르 : Action - 번 호 : HVC-DD - 가 격 : 4,500엔 - 매 체 : Cartridge - 용 량 : 192K
표 지 (일본)
표 지 (유럽)
카트리지 (일본, 전기형)
카트리지 (일본, 후기형)
카트리지 (유럽)
Roms Image (from http://bootgod.dyndns.org/) 타이틀 화면
플레이 화면
플레이 영상(from https://youtu.be/z36pzNihfGc)
3 스테이지 한 세트를 플레이 해 봤는데요. 스크롤이 존재해서 그런지 팩맨보다 어렵게 느껴집니다. 영상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십자가를 들면 불꽃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2인 플레이시에는 같은편의 불꽃을 맞으면 잠시 움직일 수 없는 패널티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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