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의 첫번째 PC엔진 작품이자 PC엔진의 6번째 작품 사성검 네크로맨서 입니다. 사성검 네크로맨서는 첫번째 PC엔진 롤플레잉 게임으로 3인의 파티를 구성해 모험을 떠나는 게임입니다. 휴카드에 저장 기능이 없다보니 긴 패스워드를 사용해서 저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사성검 네크로맨서는 적의 캐릭터가 소리를 내면서 피를 뿜어내거나 내장 모양의 그로테스크한 적들이 등장하는 등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게임으로 당시 텔레비전 광고에서는 '밤중에 혼자 즐기지 말아 주십시오' 라는 문구로 게임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적들의 이름은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에어리언 디자인으로 유명한 H.R.기거가 표지디자인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크툴루 신화는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라 위키백과에서 찾아보니 미국의 호러작가 어거스트 덜레스(August Derleth)가 만들어냈고,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저작물을 기반으로 후대의 작가들이 보충한 일련의 신화 체계라고 하는군요.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성검 네크로맨서 - 일본명 : 邪聖剣ネクロマンサ― - 영문명 : Necromancer - 발매원 : 허드슨(Hudson) - 발매일 : 1988년 1월 22일 - 장 르 : Role Playing - 번 호 : HC62005 - 가 격 : 4,500엔 - 매 체 : HuCard - 용 량 : 2M
표 지
휴카드
타이틀 화면
플레이 화면
플레이 영상(From https://youtu.be/TNsKwOdPhpw)
도트 그래픽인데도 뭔가 으스스한 느낌의 게임 같습니다. 옛날 게임 답게 초반부터 상당히 어렵네요. 파티를 구성하고 필드에 나갔다가 2번째 전투만에 전멸했습니다. PC엔진 미니에도 수록될 정도인것을 보면 꽤 인지도 있는 게임 같은데 초반부만 플레이해본 느낌은 영 비호감이네요. 그래도 볼륨이 작아 약 20시간 내외면 클리어 할 수 있는 것 같으니 일단 묻어두었다가 나중에 계기가 되면 꺼내보는걸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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